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치안감 김두석)는 5. 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천, 평택, 태안, 보령해경서 서장들과 경비함정장 및 주요 간부 80명을 소집하고 중부해경본부 조직 조기 안정화와 지휘역량 결집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은 업무 유공자 표창, 중요 현안사항 토론, 특강, 자체 리더십 강연 순으로 진행 되었다.

중요 현안사항으로「NLL 및 EEZ해역의 중국어선 대응방안」과 관련하여 서해 5도 주민여론을 반영해 특별단속을 위한 기동전단 운영을 강화하기로 하고

「VTS의 관할구역 특성화 관제방안」으로 인천해경 상황센터와 인천 VTS의 음주운항선박 합동단속 사례 정보공유와 평택항 통항로 안전확보를 위한 대형선박 통항 및 조업선 실태를 분석한 해상교통관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대형유조선 등 위험물 운반선과 크고작은 여객선 및 유도선 통항이 많은 대산항 인근 해상의 선박동향 감시와 관제효율 제고를 위해 경비함정과 VTS간 VHF 교신체계를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재산과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해양오염사고와 관련하여「오염사고 규모에 따른 지휘관 역량」을 향상하고자 주요 오염사고 분석을 토대로 만든 매뉴얼을 통해 현장지휘관의 임무와 역할을 체계화 하였다.

또한 경비함정장, 치안센터장(舊 파출소장)들의 적절한 현장대처 감각 배양을 위해 ‘가끔은 제정신’ 저자인 고려대 허태균 교수를 초청 “착각으로 인한 의사결정의 왜곡과 대처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김두석 본부장이 “해양경찰 지휘관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두석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해중부해역 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출범한 중부본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지휘관이 정확한 판단과 신속대응으로 바다 안전과 자원보호를 위해 사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해 11월 19일 창설되어 인천, 평택, 태안, 보령 등 4개 해경서를 관할하고 있으며 NLL 및 한중EEZ에서 외국어선 불법조업 예방과 해상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전세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