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문화재청의 2020년 문화재 활용 신규사업인 ‘동행, 문화유산’사업 의 수행단체로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숙)를 선정하여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취약계층 여러분과 문화유산의 특별한 만남'을 표어로 진행하는 '동행, 문화유산'은 모든 국민에게 공평한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기 위해 국민참여예산으로 시작한 정부 혁신 역점과제중 하나다.

협의회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문화유산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인천지역 노인, 보호시설아동, 다문화가정 544명을 대상으로 강화, 부여, 경주, 제주에서 신라·백제·고려·조선시대 문화재 탐방과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371명에게 10월 강화와 부여에서, 다문화가정 75명에게 11월 경주에서, 시설보호아동 98명에게 11월 제주에서 문화재 탐방과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취약계층에게 외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대별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문화해설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명숙 회장은 “문화유산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전통문화 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문화 격차를 줄이고,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