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사회 지역소식 교육/문화 의료/관광 사회복지 오피니언 건강.스포츠 탐방 생활정보
2021.01.18 (월요일)
사회/인터뷰사건사고환경/기타여성/복리훈훈한 소식경찰소식(소방.경우회)각종행사해양경찰
 
전체보기
사회/인터뷰
사건사고
환경/기타
여성/복리
훈훈한 소식
경찰소식(소방.경우회)
각종행사
해양경찰
 
 
뉴스 홈 사회 각종행사 기사목록
 
위령독경과 진혼굿 등 ‘해방 전후 항일 통일 민주 애국 원혼 진혼제’ 열려
유족과 시민, ‘과거사기본법 개정, 진실 규명, 평화협정 체결’ 등 공동요구
기사입력 2020-11-23 오전 10:57:00 | 최종수정 2020-11-23 10:57   

 

[전세복기자]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이하 '유족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해방 전후 항일 통일 민주 애국 민간인학살 진혼제'가 약 70분 동안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진혼제에는 유족회 회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하여 요구사항인 ‘과거사기본법 개정’, ‘진실 규명’, ‘평화협정 체결’, ‘국보법 철폐’, ‘한미소파(SOFA) 개정’, ‘친일 잔재청산’, ‘독재 잔재청산’ 등이 적힌 손 팻말 등을 들고 1960년 선배유족들이 불렀던 유족회가(遺族會歌)인 ‘맹세하는 깃발’을 이혜규 민중가수가 가르쳐주는 대로 따라 배우고 함께 불렀다. 또,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이 위령독경을 낭송했다.


 

윤호상 상임의장은 진혼제 '여는 말씀'에서 “다음날 12월 10일부터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가동된다. 이번에는 용두사미로 끝난 제1기 위원회가 범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고, 민간인학살 등 과거사 관련 진실이 철저하게 규명되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예가 반드시 회복되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원혼과 유족들이 품었던 한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기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상임의장은 추모사에서 “4남매의 맏이로 태어난 선친께서 광복 이후 열린 해방공간에서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따라 활동하시다 불행하게 돌아가셨다. 두 분 삼촌과 고모께서도 그 여파로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당사자로서 만감이 교차하여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말을 잇지 못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대표는 추도사에서 “민간인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집단학살을 당했든 서대문 등 전국감옥에서 사형집행을 당했든 병사(病死)했든 옥사(獄死)했든 원혼이기는 마찬가지다. 또, 일제강점기였든 해방 이후 독재시기였든 원통해서 두 눈을 감지 못하고 구천지하를 떠돌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우리는 오늘 이들 원혼과 함께 슬퍼하고 이들 모두를 그리워하며 함께 울면서 더불어 위로받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그리하여 이러한 비극과 불행에 종지부를 찍자는 결의를 모아내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송운학 상임대표는 서대문 감옥에서 사형을 당했거나 모진 옥고를 겪었던 몇몇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일제강점기부터 권위주의정권 시기까지 이어진 무수하게 많은 반인권적 만행을 규탄했다. 예컨대, 서대문 옥사에서 최초로 사형집행을 당하면서 ‘죽은들 어떻게 눈을 감으랴’는 유언시(遺言詩)를 남긴 의병장 허위 선생, 3.1운동과 관련하여 약 3년간 옥고를 겪으면서 ‘무쇠처럼 찬 이불 속에서 재와 같은 꿈을 꾸네.’라고 탄식했던 한용운 대선사(大禪師), 1932년과 1937년 두 차례 수감되었다가 각종 질병으로 ‘피골이 상접하여 저승나라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목숨이 경각에 달려 병보석으로 가석방되었지만 끝내 두세 달도 더 버티지 못하고 이승을 떠난 도산 안창호 선생, 사형집행을 당한 1960년대 조봉암 선생과 조용수 선생 및 1975년 하재완 선생 등 이른바 제2차 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련 민주인사 8인 등에 관한 사례였다.

특히, 송운학 상임대표는 독립투사와 민주인사에게 가해진 차별정책과 탄압정책의 핵심골자를 야만적인 고문자행 및 음식물 차등배급 등을 통한 고통과 공포감 강화 그리고 배고픔과 굶주림 및 추위 등 강제 그리고 이로 인한 변비와 동상 등 각종 질병유발과 심신건강 약화 및 투항심리 강화라고 설명한 후 “항일투사와 민주인사의 포한(抱恨)을 풀어드리고 비극을 끝장내려면, 최고법률이자 법률 중의 법률이기도 한 우리 헌법에서 한반도와 부속도서 전체를 영토로 규정하는 조항 등을 먼저 고쳐야만 한다. 즉, 각종 유족요구를 현실화시켜 적대적인 남북관계를 청산하고 한반도에 평화시대를 꽃 피우려면, 각각 상대방을 독립국가로 상호인정하고 존중하는 관계로 전환하는 것이 선결과제이거나 또는 적어도 평화협정 체결과 국보법 폐지 등과 동시에 추구해야만 하는 중대과제”라고 역설했다.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 수도권지역뉴스 (http://수도권지역뉴스.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제1회 미추홀구 구민인권토론회 개최
인천광역시재향군인회장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각종행사 기사목록 보기
 
  사회 주요기사
세화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임..
대법 "길거리 성기노출 강제추행..
인천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 새내..
인천시관할 "체육관"불만의소리
인천세무서, 남부초등 3년 눈높..
광복회 인천시 지부. 제 76회 순..
"수도권지역뉴스" 제1회 기자세..
곽노현 "차분하고 꿋꿋한 마음으..
 
 
인기뉴스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정(避精)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은 ..
세화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임..
종교인 과세 이번에는 이뤄지나.
강화석모도 그곳에 가면 ‘건강..
많이 본 포토뉴스
이안호 미추홀구의회 의장 자..
2021년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
김포시, 17일부터 드라이브 스..
가천문화재단.심청효행대상, ..
많이 본 기사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정(避精)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은 ..
세화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임..
종교인 과세 이번에는 이뤄지나.
강화석모도 그곳에 가면 ‘건강..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임시2 임시3 기사제보 독자투고
 
수도권지역뉴스 (http://수도권지역뉴스.com) 등록번호 인천 아 01469. 발행 / 편집인.전세복.청소년보호책임자.전세복.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화.032-873-1113. E-mail:mpnews@hanmail.net . fax 032-524-4422. 주소/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동 578-3 삼정빌딩 502호
Copyright(c)2021 수도권지역뉴스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