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인천경찰청(청장 김병구)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시와 지난 8일 ‘아동학대 대응 공동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유관기간 간 협업을 통해 위기아동을 조기 발굴해 피해를 예방하고 학대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인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및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을 공동 추진단장으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대응 공동협의체 운영 목적과 각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인천경찰청과 인천시가 준비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를 위한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고 앞으로 해결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윤명성 인천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에서의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요즘, 아동학대 예방 및 신속 개입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유관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역사회 공공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행해 모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문제는 단기대책 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심층적 합동조사를 토대로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사회 각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대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