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세일고등학교 동아리 인피니티스팀과 꿈퍼즐 (지도교사 홍석헌,손기선)이 인천광역시 청소년 활동 진흥센터 (지경호 센터장)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나란히 20일 여성 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인피니티스팀'은 제 25회 인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지경호 대회장)에서 도시숲과 기후변화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활동을 기반으로 한 봉사로 수상을 .또한 융합형 자율 동아리인 '꿈퍼즐' 팀은 지역사회 살리기 메타버스 활동과 사할린 강제노역 귀국 동포 돕기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 봉사활동으로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다.

위 두 동아리의 특징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학생의 시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또한 특별한 것은 이 두 동아리의 활동을 돕기 위해 졸업생과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멘토로 활동 하는 유인수 (세진볼트) 유영수(강원대 환경 공학과 4학년) 유승수(숭실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3형제는 동문이자 같은 동아리에서 지도교사인 홍석헌(세일고등학교) 교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금도 동아리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중 유승수(숭실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멘 토는 정치 외교를 전공하는 학생답게 지역사회의 역사적 또는 외교적 문제를 잘 풀어 후배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활동해온 북한 이탈 주민 국내 적응 활동, 다문화 돕기 활동 및 독도 지킴이 활동 등에서 그의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자료조사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자선 바자 활동을 통해 준비한 물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승주(세일 고2) 학생은 “선배님들은 우리가 활동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를 실천으로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인피니티스팀 동아리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활동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여 명의 대학생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호흡을 같이하며 사회 환원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