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결된 가상현실과 현실의 조화 

[전세복기자] 세일고등학교에서는 11월25일(목)부터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협업하여 잊혀가는 지역사회의 모습과 학생 중심의 호국 보훈 활동 결과물을 전시한 미래로 꿈꾸는 대로 세일고와 메타버스가 함께 하는 창의 체험 미래학교 성과 발표회 활동이 열렸다.

이번 활동은 세일고등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정학)와 융합 동아리 인피니티 스팀(지도교사 홍석헌)이 협업 동아리 꿈퍼즐(지도교사 손기선, 원유진, 강수진)소속 재학생과 졸업생 등 80여 명이 기후변화와 지역사회 지킴이 활동을 통해 활동한 결과물을 전시한 자리로, 학교의 주요 교육 활동인 평화·통일 선도학교 활동과 독도 지킴이 활동, 미래 메이커 활동과 자원순환 기후변화 실천 활동을 연계하여 메타버스의 가상 세계와 학교라는 현실에서 동시에 전시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여름부터 졸업생 선배 멘토들과 VR 영상 장치를 이용하여 재개발로 잊혀가는 산곡동의 지역사회 모습을 촬영하고 조사하여 교내 전시실을 만들어 전시하는 활동과 공간적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에서 전시하는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또한 ‘과학으로 지키는 독도’라는 주제로 독도의 과학적 접근을 통한 독도 지킴이로 활동한 결과물과 평화·통일 활동을 VR과 가상현실 속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독도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와 지역사회 환경 지킴이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였으며 학생들의 진로 특성을 융합하여 다양한 주제를 전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가상현실 속의 메타버스로 연계하여 가상 공간에서의 다양성 있는 교육을 접목하는 활동을 하였다.

졸업생 멘토로 참여한 유영수(강원대 환경공학과 4) 학생은 “지역사회 환경을 생각하고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단순한 캠페인 활동에서 벗어나 우리가 지향하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참여형 활동을 하고 싶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만남이 어려워 비대면 활동으로 다양성을 가지기 위해 MZ세대의 특성을 이용한 메타버스 및 각종 미디어를 활용하여 환경 문제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풀어나가는 활동을 하였습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유정학 위원장은 “학생들이 생활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교육받은 내용을 토론과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정하고 대면과 비대면 활동을 적절한 방법으로 융합한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이번 활동은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아 교육적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학생의 수준에서 적용 가능한 활동으로 융합하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교육 활동의 방법적 활동으로 의미가 있고,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통합하여 다양한 교육적 수단을 우리 고장과 연계하여 다양한 학생의 능력에 맞추어 활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