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기자]미추홀노인복지관(관장 홍지영)은 지난 4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14주간 어르신 건강관리 일환으로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동네한바퀴는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감소한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걷기 운동과 플로깅(plogging), 미션 사진 촬영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 20명의 사전, 사후 체성분검사와 우울감정도를 측정하였으며, 검사 결과 전체 평균적으로 골격근량은 증가하고 체지방량과 비만도(BMI)는 감소하였다. 그 변화는 다음과 같다. ▲골격근량(0.3㎏ 증가) ▲체지방량(1.7㎏ 감소) ▲비만도(1점 감소)

우울감 역시 감소하는 결과(5.8점 → 2.8점)가 나타나 신체적․심리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어르신은 “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많이 걷고 건강도 돌아보게 되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고, 또 다른 어르신은 “사진 미션으로 인하여 낭만적인 기분을 느꼈고, 매주 카카오톡라이브로 하는 진행자의 미션 평가가 재미있어서 그 시간이 기다려지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라고 하였다.

미추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