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인천 미추홀노인복지관(관장 홍지영)은 11월 15일(화), 16일(수), 17일(목) 3일간 미추홀구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음악회는 매년 진행되는 행사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간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테마를 나눠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15일(화)에 진행된 음악회는 10시에 진행하여 ‘아침을 여는 힐링음악회’로 열렸으며, 퓨전국악과 타악공연을 통해 어르신에게 신명 나는 리듬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하루를 선사하였다.

2차와 3차 행사는 16일(수)-17일(목) 11시에 진행하였으며,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수준 높은 연주와 음악과 악기 이야기를 공유하는 감성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악기를 배우는 어르신들은 직접 자신의 악기를 가져와 연주자와 합을 맞춰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젊은이들이 BTS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과 우리가 복지관 음악회에 와서 즐거워하는 것이 다를 바가 없다. 감사하다.”, “밖에서 수만 원은 주고 봐야 할 음악회를 본 것 같다.”며 행사에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고 마음의 위안을 얻어가며, 음악과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삶을 즐기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