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2,22 낮 2시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이산가족상봉 민간협의성사 및 국민제안 경연마당 공동개최 관련 연속기자회견>을 공익감시 민권회의(대표 송운학), 국민연대(대표 이근철),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남북이산가족협회(회장 류재복), 사랑나눔터 장애인 인권상담소(소장 이승원),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중앙회(상임의장 김선홍), 친일청산국사복원시민연대(대표 이전오), 선감학원 (아동인권) 진실규명추진위(대표 한일영) 등이 주관하고, 개혁연대민생행동과 국민주권개헌행동 및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그리고 글로벌 에코넷 등 그 가입•연대•협력단체 약 50여개가 주최했다.

이들 시민단체 대표 등 약 25명은 지난 2월 17일 통일부가 이산가족상봉 민간협의를 위한 방북신청을 반려한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여생이 평균 5년 남았다고 추정되는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재복 회장은 “조만간 서류 보완해서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 여는 인사말씀에서 개혁연대민생생동 등 몇몇 시민단체를 책임지고 있는 송운학 상임대표는 미중수교 및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얻은 이익 등을 지적하면서 “남측 민간단체가 북측 민간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낸 것은 정부기관이나 적십자사 등과 같은 준(準)정부조직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 스스로 어렵게 만들어낸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송 대표는 “이산가족이 갖고 있을 간절한 염원, 절박한 소원, 지극한 정성 등에 북측 민간단체가 공감하여 초청장을 발급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심청설화에 따르면, 지극한 효심과 정성은 하늘을 감동시켜 장님봉사가 두 눈을 번쩍 뜨도록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 대표는 “우리가 공동으로 공정하게 개최하자고 제안하는 ‘국민제안 경연마당’은 국민 스스로 자구자생방안을 마련하려고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깨쳐가는 과정이자 서로 깨우침이며, 선의로 벌이는 아름다운 경쟁이며, 즐겁고 경사스러운 잔치이자 그런 일에 무한한 책임의식과 사명감 등을 갖고 있을 진정한 주권자들이 그러한 다중·복합적 의미와 목적 등을 갖고 계획적으로 열어 제치는 장소이자 자리로서 그 위에 펼쳐놓을 멍석 크기에 따라 열린 공간으로서의 마당을 무한하게 크게 만들 수 있다는 특별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