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 환경공단 등 3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해안방제실무자과정 교육을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SCAT(Shoreline Cleanup Assessment Technique, 해안오염평가기술)으로 알려진 전문 해안방제 교육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작년에 해상방제 책임기관인 해양경찰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여 실시하여 2회에 72명이 수료하였다.

해양경찰청은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오염사고 시 해안에 부착된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하여 보완 필요성을 느껴, 해안방제에 책임기관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술, 장비 및 인력 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교육과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으로 해안방제 기술이 좀 더 발전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해안방제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매년 2회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해안방제실무자과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