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개인과 사회의 대응역량 강화, 자살 고위험군 정신보건서비스 확대, 자살예방 인력교육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안양시가 자살예방 6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위한 공동체 구현에 힘을 모았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명존중위원회는 정신과의사, 사회복지 및 자살상담분야 민간 전문가 및 시의원과 보건소장, 정신보건센터장 등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생명존중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시가 선정한 자살예방 6대 과제를 중심으로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스트레스 인지율 감소에 힘을 모으게 되며, 자살시도자나 그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에 대한 자살예방교육을 지속하고 자살예방센터 및 협의체도 운영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이에 대한 논의가 와, 급증하는 노인 자살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공무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최근 증가하는 자살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완희 안양시 부시장은 자살예방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아낄 줄 아는 마음에서부터 이뤄져야 하며 지역사회 단위에서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자원을 조직화하고 연계 협력 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각 분야에서 자살률 감소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2011년「안양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조례」(9. 27)를 제정한 이후 “생명사랑 자살예방 포럼”, “응급의료기관 자살예방 업무협약”, “정신건강 상담기관 자살예방 연석회의” 등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생명존중위원회 발족을 통해 본격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