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음식문화개선 경기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더욱이 시가 음식문화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나트륨줄이기가 지난 4일 선포한 시 건강프로젝트 7대 정책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뜻깊은 수상이 아닐 수 없다

시는 서면과 현장심사로 펼쳐진 음식문화개선 평가에서 사업전반에 걸쳐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이란 영예를 얻었다.

좋은식단 보급을 위해 표준식단 책자와 일일위생점검표 작성 비치, 개인별 찬기?집기?국자 제공 등으로 좋은 식단 실천업소를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1회용품 사용안하기, 음식물쓰레기와 잔반통 위생적 처리, 남은 음식 싸가기 및 재사용 안하기, 주방공개 등을 추진하면서 음식업소의 모범운영을 주도했다.

시는 또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 및 우수업소 인센티브 지원, 외식업 경영자과정 위탁교육, 어린이 식품안전관 운영 등도 지역특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나트륨줄이기를 위한 뮤지컬 공연과 캠페인 전개를 지속해서 펼치는 가운데 추억의 안양푸드 페스티벌, 향토음식 맛자랑 경연대회 등과 같은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을 위한‘음식물쓰레기는 줄이고 사랑은 나누고’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음식문화는 소비자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번 기관 표창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건강프로젝트 사업인 나트륨줄이기를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세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