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재향경우회는 11월 21일 인천시 송도동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전임경우회장단, 경우회지회장, 해경지부 자문위원,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전직원 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주년 경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해양경찰 경우회는 1985년 4월 26일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산하 해경특별지회로 창설된 이후, 28년동안 10개 지역회와 1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건실한 조직으로 발전하였으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협동정신을 지향하여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자유의 수호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배청인 경우회원께서 현직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였으며, 경우회 발전 유공으로 여수지부장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경우회 자문위원 8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박연식 경우회장은 기념사를 통하여 “해양경찰 지난 96년 독립 외청 승격이래 차관급 기관승격과 지방청 개청, 1만여명의 조직원과 함정, 항공기 등 우수한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튼튼한 조직으로 성장한 만큼, 경우회 또한 인적, 물적 역량을 집결하여 조직을 정비하고 재원을 확보하여 역동적인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그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올해는 해양경찰 창설 60주년과 함께 50번째 경우의 날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어려운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고귀한 희생과 땀방울로 다져놓은 선배님들 덕분이다.”고 말했다./김학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