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는 금일(12. 29) 오전 02시 15분경 부산 인근해상(태종대 남동방 9.5마일)에서 시운전 중이던 화물선 Gravity Highway호(58,700톤, 바하마선적, 승선원 64명)과 Maritime Maisie호(29,200톤, 케미칼운반선, 홍콩선적, 승선원 27명)이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 하였다고 밝혔다.

122상황실에 신고를 받은 부산해양경찰은 1503함 등 경비정 7척과 122구조대, 항공기 1대, 소방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임하였고 오전 2시50분경 선수부분 화재가 발생한 시운전 선박 “G호”는 화재 진압되었고, 3시10분경 화물선 중간부분에 화재가 발생된 케미칼 운박선 “M호” 승선 중이던 27명을 구조 완료 하였고, 기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전 05시 현재 해양경찰 경비정, 항공기 등 동원 케미칼 운박선 M호 화재 진압 중에 있으나 화물선에는 휘발성이 강한 폭발물질이 실려있어 폭발 위험으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변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