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거논설위원.   

 노르웨이(Norway)가 낳은 유명한 희곡작가 ‘이프센(Ipsen)’의 글을 보면, “민중의 적(敵)”이란 작품이 있습니다. 이 희곡의 주인공은 토마스 스토크만(Tomas stokeman)씨인데 그는 성실한 연구가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살고 있는 도시는 새로 발견된 온천으로 발전되어가고 있었으며 자본가들은 거대한 돈을 투자하여 온천 설비를 확장함으로서 시외 땅값이나 집세들은 나날이 폭등되어 이 도시는 활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이런 때에 스토크만씨는 그 온천에서 독균이 섞여 나옴으로 많은 전염병환자가 발생될 것을 발견하고는 이를 지상에 발표하여 무지에 의하여 희생될 자가 없도록 하려하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도시 발전과 경제생활에 중대한 이익을 위하여 스토크만씨의 주장을 묵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스토크만씨 자신은 정의와 진리를 위하고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 무서운 비밀을 폭로하고 사회에 알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민중의 적(敵)이 되었습니다. 그 도시 사람들은 그를 무도한 반역자로 몰아세우고 시민권을 박탈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은 그가 미쳤다고 공격하고 아이들까지도 그의 집에 돌을 던졌던 것입니다.

  이런 때에 스토크만씨는 말하기를, “민중은 다수이며 다수의 힘은 강하다. 그러나 다수는 진리나 자유를 소유하지 못한다”고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의 신학자 후지 이다께씨는 “대다수의 경우 진리는 소수자의 편에 있다”고 말했고, 공자는, “참된 인간이란 정의를 바탕으로 예의있게 행동하고 겸손하게 말을 하며 신의로 끝맺음을 잘 하는 자니 이것이 참된 인간이다”고 했으며, 지드(Zeed)라는 사람은, “허위의 탈속에 자기를 감추려 하지 말라! 그대가 최후의 승리를 원한다면 진리를 따라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대의 운명을 속임수에 의탁하지 말라! 그대의 의지할 바는 정당한 사실과 그리고 분명한 진리라야 한다”고 말하였는데, 그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성경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고 한말과 상통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