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지구대장 경감 최 봉 철

미국의 7번째(10,11대) 부통령을 지낸 존 콜드웰 컬훈(1825~32)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국민들의 안전과 자유를 확보하는데 있다고 했다.

즉, 동서고금을 통하여 경찰의 임무는 범죄예방과 검거를 통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함을 임무로 하고 있다.

그런데, 경찰에 입문하여 30년간 근무하며, 약 10여 차례 이상 지․파출소장등 생활안전 기능에서 대부분을 생활해 오면서 느낀점이 많았는 바, 며칠전 인천경찰 중간 관리자 워크숍에서 경찰대학 강용길 교수의 ‘지역사회 경찰활동’이라는 강연을 들으면서 그동안 답답하던 내 마음에 희망이보였다.
왜냐하면, 1년 365일 밤낮으로 고생하며, 근무를 해 오면서도 국민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찰로서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은 것에서 강교수의 “지역사회 경찰활동” 강의를 통해 앞으로 추구해야 하는 경찰의 임무 목표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범죄예방 전략의 변화, 즉 그동안의 경찰중심, 통제중심, 범죄 문제중심에서 시민사회중심, 개방적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경찰활동 자체가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시민경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성화 및 경찰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즉, 국민을 통제․규율하는 대상으로 만 여겨왔던 점을 반성하고, 경찰도 지역사회 구성원의 하나임을 인식하고, 국민들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순찰․신고출동, 시민접촉을 강화하여, 

범죄도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위험(불안)요소를 파악 및 제거함과 동시에, 또한 언론 방송등 과의 관계도 적대적으로 대하기 보다는 경찰활동 등을 개방하여, 오히려 홍보하는 등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 경찰이 모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여야 한다는 것이 저의 희망 사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