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선원,이하‘협의회’)는 2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윤송현 ‘초롱이네도서관’ 총대장을 초청하여‘북유럽 복지의 비밀, 도서관’을 주제로 ‘제52회 인천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조찬 포럼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 국장, 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단 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북유럽 복지국가 발전에 기여한 도서관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 나선 윤송현 총대장은 “북유럽 국가 복지의 시작은 시 민의 정치, 사회, 문화적인 이해력 즉 ‘문해력(리터러시)’에서 시작되었고,그 출발점은‘도서관’이다.”라며, “도서관의 다양한 시민 중심 활동을 통해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복 지 및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은 책을 모아 놓는 ‘책을 위한 공간’이 아니 라 모이고 교류하며,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북유럽 복지국가의 플랫폼’으로 주 목받고 있는 도서관의 공간적 의미와 역동적인 활동은 지역사 회 주민들과 교류와 토론을 통해 복지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에서도 역할과 기능은 물론, 협업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선원 회장은 “북유럽 복지의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는 ‘도서 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복지 현장에 적용 가 능성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협의회는 인천복지 포럼을 통해 인천복지 발전을 위해 나눔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복지포럼은 2009년부터 각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 하여 사회 변화와 복지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교류와 토론으로 인천복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복지계를 대표하는 정보와 지식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